-
영화 "모가디슈" 줄거리 요약 및 감상평영화 2023. 3. 31. 00:44
영화 "모가디슈" 줄거리 요약 및 감상평
영화 "모가디슈"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1991년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남북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액션 영화입니다.
<모가디슈 줄거리 >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모가디슈에 주둔한 한국 외교관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입니다. 1990년 남북은 UN에 가입 하려고 치열한 외교전을 펼칩니다. UN가입을 위한 투표권이 많이 배분된 아프리카에서 가입 지지를 위한 외교전을 벌이지만, 번번이 북한의 외교적 방해에 발목을 잡히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모가디슈는 독재정권에 대한 불만으로 내전에 휩싸입니다. 독재를 멈추고자 하는 반군이 권력을 잡으면서 정부의 통솔력이 땅에 떨어지고, 그동안 굶주린 시민들이 닥치는 대로 빼앗고 파괴합니다. 더 이상 공권력에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북한의 공사관이 먼저 습격을 받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모든것을 잃은 북한 대사 일행은 남한 대사관측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고민끝에 남한 대사와 참사관들은 이들을 받아들이고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중간에 부딪히거나 의견충돌이 있긴 하지만 어찌됐든 빨리 모가디슈에서 탈출하기 위해 이들은 협력하게 됩니다. 남한 대사관은 이탈리아 대사관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고, 남한 사람들은 도와줄 수 있지만 북한사람들은 수교국이 아니기 때문에 태워줄 수 없다고 합니다. 이에 한 대사관은 북한 사람들이 남한으로 전향했다고 둘러대며 한 비행기를 타고 탈출할 수 있게 합니다. 남과 북 사람들은 서로 협력하여 탈출 준비를 합니다. 이들은 자동차를 구해와 책을 테이프로 붙이고 모래 주머니를 붙여 총격에 대비합니다. 단단히 준비하고 대사관을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향하던 중 소말리아 정부군인들이 신분확인을 하려 합니다. 항복의 의미로 흰 깃발을 올리려 던 순간창문에 흰 천이 걸리고 막대기만 창 밖으로 나오게 되어 이를 총으로 오해한 소말리아 정부군들은 사정없이 총격을 합니다. 필사적으로 도망쳐 겨우 이탈리아 대사관 앞까지 도착한 남과 북은 이탈리아 대사관을 지키던 군인 덕분에 목숨을 구하지만 안타깝게 태 참사관은 사망하였습니다. 다행히 다른 사람들은 비행기에 탑승하고 나이로비 공항에 도착해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마지막에 남과 북이 서로 모른 척하며 헤어지는 장면은 인상깊었습니다.
<영화 기본정보>
장르 : 액션, 드라마
국가 : 한국
감독 : 류승완
배우 : 김윤석(한신성 역), 조인성(강대진 역), 허준호(림용수 역), 구교환(태준기 역), 김소진(김명희 역), 정만식(공수철 역), 김재화, 박경혜 등
개봉일 : 2021년 07월 28일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21분
<감독의 연출>
영화 '모가디슈'는 액션영화로 유명한 류승완 감독의 작품입니다. '모가디슈'에서 류승완은 내전 당시 모가디슈에 갇힌 남한 외교관들의 이야기를 강렬한 액션과 냉혹한 사실주의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냈습니다. 류승완 감독은 극한의 역경 앞에서 겪는 두려움과 의심, 편견을 부각시키며 인물들의 감정적 여정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입니다. 전반적으로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 연출은 액션과 드라마를 효과적으로 혼합해 강렬하고 감성적인 울림이 있는 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모가디슈 감상평>
처음에는 김윤석과 조인성 등 배우들에 이끌려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고, 그동안 모르고 있던 모가디슈의 남과 북의 이야기도 알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의미있는 영화였습니다. 남과 북이 나오는 영화는 감동을 억지로 만들어 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서인지 감동은 있으면서도 담백하고 정제된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탈출하는 과정에서의 자동차 액션신 등 박진감 넘치는 구성도 좋았습니다. 모로코 올로케로 촬영된 이국적인 풍경도 인상깊었고, 남과 북의 관계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영화였습니다. 모가디슈는 감동과 액션을 함께 느끼고 싶은 관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코코" 줄거리와 인기요소, 기본정보 (0) 2023.04.06 영화 "패딩턴" 줄거리 및 감상평 (0) 2023.04.04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줄거리 및 연기와 연출 (0) 2023.03.29 영화 "듄" 기본정보 및 줄거리와 총평 (0) 2023.03.28 영화 "패왕별희" 줄거리 요약 및 후기 (0) 2023.03.28